파나마운하청(PCA)은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 심화되면서 운하 운영에 필요한 수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9월 3일부터 일일 선박 통행량을 제한한다고 21일(목) 발표했다. 제한 조치에 따라 현재 하루 36척의 통행량이 34척으로 줄어들고, 9월 15일부터는 32척으로 추가 감축된다.
엘니뇨로 촉발된 극심한 가뭄은 파나마운하의 담수 공급을 크게 감소시켰다. 파나마운하는 담수를 이용한 갑문식(lock system) 운영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담수 부족이 전 지구적 무역의 약 5~6% 규모를 처리하는 이 주요 해상 통로의 수송 능력을 직접 제약하게 된다. 이번 제한 조치는 국제 해운 업계와 글로벌 공급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