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인도네시아 서칼리만탄 케타팡 팜오일 농장에서 현지 농부가 산불 연기로 쓰러진 오랑우탄을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오랑우탄 ‘삼푸르나’는 저산소증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으며, 현지 야생동물 재활센터에서 산소와 수액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구조는 7월부터 이어진 대규모 산불로 인한 야생동물 피해 사례 중 하나로, YIARI 재단은 지금까지 7마리의 오랑우탄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르네오 섬은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로, 산불이 서식지 파괴와 대기 오염을 동시에 초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산불 진압과 함께 야생동물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는 기후변화와 불법 개간이 초래한 환경 재앙으로 지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