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 주가는 2026년 10월 9일 미국 거래일 기준 142.13달러로 전일 대비 4.75% 상승 마감했다. 전일 135.69달러로 5.48% 급락한 데 따른 반등으로, 시가총액은 약 4,341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AI 클라우드 수요 지속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우려 완화 기대가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전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OpenAI 연환산 매출이 9월 말 500억 달러 수준으로, 이전 680~700억 달러 전망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오라클 주가가 5.48% 하락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라클이 아폴로·골드만삭스와 AI 칩 구매를 위한 별도 회사 설립 파이낸싱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10월 8일 오라클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데이터센터와 텍사스 OpenAI 캠퍼스에서 파이프라인 지연으로 압축 천연가스를 트럭으로 공급했다고 전했다. 10월 9일 야후 파이낸스 등은 Nvidia·Micron 주가가 OpenAI 700억 달러 매출 목표 소식에 반등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10월 2일 텐센트 70억 달러 AI 클라우드 계약 소식으로 3.23% 급등한 바 있으며, 9월 29일 Fusion Claw 발표 후 6.19% 상승한 전례가 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114.5~322.54달러 내 현재가는 하단 13% 지점에 위치하며,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0.2%로 안정적이다. 당일 거래량은 1,256만 주로 전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PER(TTM) 22.9배, EPS(TTM) 6.44달러, 배당수익률 1.37% 수준이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5건, 매수 24건, 보유 9건, 매도 1건으로 매수 우위다. 최근 실적 흐름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121% 성장하며 전체 매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률·FCF·다음 분기 가이던스 변화 등은 미제공 상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뉴멕시코 Project Jupiter 포함)에서 파이프라인 지연이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트럭 공급 비용은 파이프라인 대비 약 4배 높아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다. 경쟁사 Nvidia·Broadcom·Microsoft 등 AI 인프라 기업들도 유사한 파이낸싱·전력 이슈에 노출돼 있다. 정책적으로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규제와 재생에너지 전환 압력이 관건이다. 다음 실적 발표(약 61일 후)와 규제 결정 일정이 시장 주목 포인트로 꼽힌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OpenAI IPO 일정도 오라클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