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 주가는 2026년 9월 18일 미국 거래일 기준 145.136달러로 전일 대비 3.62% 하락 마감했다. 당일 거래량은 1,205만 주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4,519억 달러 수준이다. 52주 밴드 114.5~329.5달러 구간에서 현재가는 최저점 대비 14% 지점에 위치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18일 오라클 주가 하락은 AI 자본지출 회수 속도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24/7 Wall St.는 메타와 오라클을 AI 자본지출 회수 속도가 느린 종목으로 지목하며 분기별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지적했다. GuruFocus는 9월 18일 오라클 CEO의 주식 매도 보도와 함께 주가 반등 시도를 언급했다. 앞선 9월 15일 Benzinga 보도에서는 AI 자본지출 붐이 미국 내 대규모 자본 파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월 1415일에는 래리 엘리슨의 50만 주 매도 계획 취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94.7% 하락한 바 있다. 본지 보도에 따르면 9월 15일 AI 인프라 투자·감원 우려로 3.05% 급락한 데 이어 추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PER(TTM)은 23.9배, EPS(TTM)는 6.44달러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1.31% 수준이다. 2026년 9월 1일 기준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5건, 매수 24건, 보유 9건, 매도 1건으로 매수 우위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 IaaS 매출은 121% 성장했으나, 분기 자본지출 285억 달러와 자유현금흐름 마이너스 50억 달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6640억 달러 규모 잔여수행의무(RPO)와 300억 달러 이상 AI 계약 수주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비용 7억 달러 추가와 전체 28억 달러 규모 재편 계획이 시장에 반영됐다. 주간 등락률 +0.4%는 단기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일간 급락으로 이어졌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오라클의 AI 클라우드 수주 확대는 공급망 내 서버·네트워킹 장비 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조조정과 감원(연간 13% 인력 감축)은 비용 절감 노력으로 평가되나, 단기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남아 있다. 10월 28일 예정된 투자자 행사가 다음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금리 인상 가능성과 AI 규제 논의는 자본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쟁사 메타의 현금흐름 악화 사례와 비교되며, 오라클의 900~950억 달러 연간 자본지출 계획 실행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실적 발표 후 가이던스 상향에도 불구하고, 다음 분기 현금흐름 개선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