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 주가는 2026년 9월 2일 미국 장중 3.20% 상승한 145.84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5.23% 급락한 141.32달러에서 반등한 수치로, AI 클라우드 성장 기대가 재부각된 결과다. 시가총액은 약 4,519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1일 TD Cowen이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240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4.1% 이상 하락했다. Yahoo Finance 보도에 따르면 Cowen은 10월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클라우드 성장 목표와 AI 지출 경로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9월 2일 버스타인 애널리스트 마크 모어들러는 '극도로 논쟁적인' 주식이지만 현금 조달 필요성이 끝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Outperform 등급과 325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Motley Fool과 MarketWatch는 이 보고서가 'peak-negative' 투자 심리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Jefferies 역시 Buy 유지와 함께 'Peak-Negative' 심리가 유입됐다고 지적하며 주목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114.5~345.72달러에서 현재가는 저점 대비 14% 지점에 위치한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4.0%로 최근 조정 국면을 보여준다. 당일 거래량은 1,283만 주로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PER(TTM)은 26.4배, EPS(TTM)는 5.86달러, 배당수익률은 1.28%다. 시총 4,519억 달러는 2025년 고점 대비 크게 축소된 상태로,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181억 달러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영업이익률과 FCF, 다음 분기 가이던스 등은 미제공 상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오라클의 6,380억 달러 백로그 중 상당 부분이 AI 관련 대형 계약으로, 공급망 내 데이터센터 건설과 GPU 클러스터 수요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경쟁사 Microsoft Azure, Google Cloud와의 AI 인프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 성장세가 주목받는다. 2026 회계연도 700억 달러 규모 AI 지출 계획과 400억 달러 추가 자금 조달 예정이 부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9월 8일경 예정된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와 10월 애널리스트 미팅이 다음 관전 포인트다. 지정학적 요인이나 규제 변화는 확인된 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