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일(현지시간) 분기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중동 분쟁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이 정도의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갈등이 2027년까지 지속될 시 더욱 심각한 경제 둔화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OECD는 중동 전쟁의 장기화가 에너지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지역 및 국제 무역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주요 경제권의 회복이 더디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OECD가 본부를 둔 프랑스 파리는 국제 경제 정책의 중요한 결정 무대다. 이번 경고는 지정학적 위험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