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주한미군 사령관의 '단검(dagger)' 발언을 강하게 비난하며 한국을 미국의 대중국 견제 도구로 규정했다.
북한은 미국이 1940년대부터 한반도를 아시아 대륙 진출의 군사적 발판으로 활용해왔다고 주장하며, 한국이 "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을 실현하기 위한 단검으로 부단히 벼려졌다"고 표현했다. 나아가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정책의 최전선으로 한반도의 역할이 강화됐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는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억제 기조를 유지하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은 한반도의 미국식 안보 구조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며, 향후 한미관계 동향에 대한 비판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