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다웨이 주일 대사가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만 문제를 중국의 '핵심이익 중의 핵심'이라고 명시하며 일본에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 대사는 이 자리에서 대만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미국에 이어 일본을 직접 견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 정계·경제계 인사 약 1600명과 각국 외교사절이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중국 대사의 발언은 미국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동맹국 일본에 대한 중국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최우선 국가이익으로 위치지어 왔으며, 이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어떠한 외부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의 대만 관련 정책이나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이러한 경고성 발언은 역내 긴장 고조를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