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의 여파로 선박 연료인 벙커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해운 산업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Oilprice.com)는 18일(현지시각) 벙커유 가격 상승에 따라 주요 해운사들이 긴급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운업계는 다가오는 7월을 앞두고 운임 폭등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2라운드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화물 운송 관련업체들은 7월 운임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화물을 미리 운송하려는 '밀어내기' 경쟁에 나섰다.
벙커유는 대형 선박의 주요 연료로, 이 가격 상승은 전 세계 해운 비용 증가로 직결된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해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국제 무역과 공급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