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2027년 예비 예산안이 약 70억달러 규모의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6년보다 약 15% 증가한 규모이며, 예산안은 재정적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 지출 가운데 공공부문 임금과 급여가 53.5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8.6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예비 예산안에는 지주회사와 역외기업에 부과되는 연간 정액세를 기존보다 4배 인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2027년 예산안은 2019년 이후 금융위기가 이어졌던 시기의 예산과 비교해 보다 규모가 크고 기능적인 국가 예산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예산안이 예상되는 재정적자 없이 편성되면서, 장기간의 심각한 금융 붕괴 이후 레바논 정부의 세수 징수와 재정 운용 능력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