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새로운 세그먼트 체계가 도입되는 가운데, 단순한 시장 구분만으로는 실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강등 판정 기준과 상장사 지원 방안의 구체성이 제도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등 판정 시에는 다기간 요건, 사전 예고, 개선계획 공시에 따른 유예 같은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상장사가 급격한 시장 이동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고 개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거 코스닥은 다수 상장사가 메인마켓으로 이전하거나 자진 상장폐지를 선택하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던 경험이 있다. 이번 세그먼트 도입이 유사한 문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상장사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수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