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심한 변동성에 지쳐 미국 주식시장으로 투자 방향을 바꾸고 있다. 코스피가 23% 하락하는 동안 S&P500은 2% 상승하는 등 두 시장의 성과 차이가 벌어지면서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던 개미투자자들의 입장이 180도 바뀐 것이다.
전문가들은 개미들의 성급한 투자 결정을 우려하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기초 지식 없이 레버리지에만 의존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주에 집중했던 개미들이 구체적인 분석 없이 미국 주식으로 발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은 투자자들의 심리적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 전 충분한 공부와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자산 다각화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