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있던 한국 LNG운반선 1척이 해협을 통과했다. 외교부는 11일 해당 선박의 최종 목적지가 제3국이라고 발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LNG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 정정불안으로 해협 통항이 차단되면서 갇혀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간 사례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 선사 소유 또는 운용 선박 24척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외교부는 남은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관련국과의 외교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도 세계 5위 규모의 해운 강국으로서 해상 물류 통로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