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경제 구조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의 특정 산업 편중으로 인한 '네덜란드병' 현상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도 유사한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네덜란드병은 특정 천연자원의 수출 호황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그 산업에만 의존하게 되면서, 다른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경제 현상을 말한다. 한은은 반도체가 한국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 편중이 장기적으로 경제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이 같은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업 기반의 다각화와 신산업 개발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