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EU)이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가 벨기에를 방문해 유럽 첨단기업으로부터 2,500억원(약 1억 6,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디지털 분야와 공급망 구축에 있다. 양측은 디지털통상협정 서명을 통해 정보통신, 반도체 등 전략적 산업에서 관계를 심화시키기로 합의했다. 배 부총리는 벨기에 소재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한인 연구자들을 격려하며 민간 경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유럽과의 경제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첨단기술 분야의 상호투자 확대는 양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