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황의 한국 방문이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K-브랜드 외교'로 확장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경기를 통해 한국의 대표 음식 브랜드들을 선보이며 한류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BBQ, 진로, 카스 등 한국의 주요 식품·음료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젠슨황과 엔비디아 임원진이 한국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AI 반도체 기업의 최고위층이 K-치킨과 한국 소주를 테마로 하는 외교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한국의 기술 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알리는 '통합형 한류 외교'로 평가하고 있다. 젠슨황의 방문이 AI 동맹 구축 못지않게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