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관리청이 2일 외국인의 영주권 취득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외국인은 일본 가구 평균을 상회하는 소득 유지와 일정 수준의 예상 연금 수익을 갖춰야 한다는 규정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추진하는 "질서 있는 사회" 건설 정책의 일환이다. 일본과 외국인이 공존하되 불법 활동을 엄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다. 입국관리청은 이 지침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외국인 인력 수용을 확대해왔으나,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유입을 제한하고 경제적 자립성을 강조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