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 아라타 일본 아시아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11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일협력의 지속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정권 교체에 따라 협력이 단절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례협의, 공급망 협력, CPTPP 참여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구노 교수는 EU형 경제통합 모델에 대해 관세동맹, 공동통화, 공동농업정책 등 고차원 통합을 추진할 정치적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 간 경제협력이 정치적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도화된 틀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CPTPP 같은 다자 경제협력 체계 참여를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의 의견은 한일 관계가 단기적 정치 변수를 넘어 장기적 경제협력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인식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