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고위 당국자가 카타르와 튀르키예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활동을 감시하는 방안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 매체 N12에 따르면 이 고위 당국자는 "카타르나 튀르키예가 가자지구 내 우리의 행위를 감독하도록 허용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가자지구 관련 국제 감시·검증 체계 구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공개된 이른바 '로드맵' 문서에는 아랍국가와 평화위원회, 국제안정화군(ISF) 대표로 구성되는 감독 기구 설립 구상이 담겼으며,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이 제기돼 왔다.
카타르는 하마스와의 협상에서 주요 중재국 역할을 해왔고, 튀르키예 역시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이스라엘과 마찰을 빚어온 만큼, 두 국가의 감시 기구 참여는 이스라엘 측이 특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으로 꼽힌다.
카타르와 튀르키예 측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