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제

이란 대통령 "미국이 합의 복귀하면 즉각 상응 조치"…대화 재개 가능성 시사

1시간 전4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이란 대통령 "미국이 합의 복귀하면 즉각 상응 조치"…대화 재개 가능성 시사AI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6월 양해각서 이행을 조건으로 이란도 즉각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대립보다 상호 신뢰와 주권 존중에 기반한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돼 실제 합의 복원까지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미국이 지난 6월 체결한 양해각서의 약속을 다시 이행할 경우 이란도 즉각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재차 높아진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테헤란이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9월 1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양해각서에 따른 약속으로 돌아온다면 이란도 즉각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지난 6월 전쟁 종식을 목표로 잠정 합의를 마련했지만, 미국이 합의 이후 2주도 지나지 않아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안보는 대립이 아니라 상호 신뢰와 국가 주권 존중, 내정 불간섭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이란의 대응은 미국의 합의 위반에 대한 "비례적 대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약 40일간의 전쟁 이후 휴전이 성립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란이 외교적 해결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는 최근에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어, 양해각서의 복원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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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마수드 페제시키안#미국#이란미국관계#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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