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이란-미국 전쟁 개전일,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암살당했다.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그랜드 모살라에는 검은 옷으로 단장한 수만 명의 조문객들이 모여 그의 장례식과 빈소 참배를 위해 몰려들었다.
하메네이는 198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의 최고 권력자로 37년간 국가를 지배해왔다. 종교 지도자이자 군부 총사령관으로서 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지역 군사작전, 국가 정책 전반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공개 활동을 제한하고 보안을 철저히 유지해온 그의 암살은 이란 내 권력 공백과 함께 미-이란 전쟁의 향방에 직결된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란 지도부의 후계 구도와 전쟁 상황 전개가 긴급 현안으로 부상했다. 국제사회는 이란의 다음 움직임과 지역 정세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