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업을 유럽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협 봉쇄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절충안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운송량의 약 21%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기뢰 제거 작업에 유럽을 참여시키는 것은 미국과의 직접 협력을 피하면서도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이란의 전략으로 보인다.
이번 움직임은 이란과 국제사회 간 핵 협상 재개 논의와 맞물려 있다. 베선트 등 관계자들은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완화가 협상 진전의 신호로 평가된다. 향후 유럽의 기뢰 제거 참여 여부가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