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이 인도의 음료 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중동 분쟁으로 알루미늄 캔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코카콜라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다이어트 콕의 가격을 10% 이상 인상했다.
다이어트 콕은 인도에서 주로 알루미늄 캔으로 판매된다. 중동 지역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문제가 직결된 것이다. 초기에는 캔 부족으로 '다이어트 콕 파티'라는 이색 현상까지 벌어졌으나, 이제는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청량음료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는 중동 갈등이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일반 소비재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보여준다. 전쟁이 단순 지역 분쟁을 넘어 세계 경제에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