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키보드에서 정치적·사회적 민감 단어의 자동완성 추천을 배제해 왔다고 보안 연구원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원은 이런 자동완성 배제 목록이 약 10만 건에 이른다고 추산하며, 이를 가벼운 형태의 검열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이용자가 키보드를 사용할 때 특정 표현이 제안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기사에 따르면 수치와 평가는 연구원의 추산과 평가에 근거하며, 애플의 공식 입장이나 적용 범위에 대한 추가 정보는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에는 민감 단어 목록의 기준과 갱신 방식, 실제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일관적인지에 대한 확인이 관건으로 거론될 수 있다. 또 자동완성 제한이 표현의 자유와 보안·프라이버시 논리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이룰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