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 주가가 2026년 11월 4일 352.38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6.17% 급등했다. 이는 52주 최고가 354.47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밴드 상단 98% 지점에 해당한다.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 이후 시장이 AI 데이터센터 규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은 11월 4일 “Microsoft Soars 7% to Record, Apple and Amazon Up 7% After Democratic Midterm Sweep” 헤드라인으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Democrats' midterm sweep fuels $750 billion Big Tech rally” 기사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장악하며 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애플은 대규모 AI 투자 부담이 적고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압박 완화가 기대된다는 점이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본지 보도에서도 애플이 AI 에이전트 보안 위험에 대응하며 인수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애플은 iOS 27.3 베타에서 Siri AI를 모든 앱에 개방하는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당일 거래량은 5,546만 주를 기록하며 평소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1.0%로 마감했으나 일간 급등으로 반전했다. 시총은 약 5.15조 달러, PER(TTM)은 39.0배, EPS(TTM)는 8.97달러, 배당수익률은 0.31% 수준이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1건, 매수 19건, 보유 15건, 매도 4건으로 매수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 최근 실적에서는 아이폰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중화권 매출은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민주당 승리로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될 경우 메모리(DRAM·NAND)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돼 애플의 내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도 동반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오르는 등 빅테크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1,5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트럼프 관세 유예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음 주목 포인트는 11월 실적 발표 일정과 규제 관련 정책 변화, Siri AI 정식 출시 일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AI 비용 부담 경감 여부를 지속 관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