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UEFA(유럽축구연맹)로부터 사퇴하거나 긴급 불신임 투표에 직면하라는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물러나기를 거부할 경우 UEFA 회원국 55개국 전원이 불신임 투표에서 그를 축출하는 쪽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UEFA는 회원국 43개국만으로도 이런 투표를 발동할 수 있다.
유럽 축구 관장 기구인 UEFA는 토요일 오전 신뢰 상실을 선언하며 변화를 요구했다. 이는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지분을 매각하려던 150억 파운드 규모의 계획을 강제로 철회한 뒤 나온 것이다. UEFA의 성명은 FIFA 내부의 광범위한 반발과, 직원들 사이에서 '괴물을 처단하라'고 불리는 반란 움직임 뒤에 나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UEFA의 입장을 지지하며 "우리는 UEFA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211개 회원국 전체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축구의 장기적 관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세계 축구가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FIFA 지도부와 거버넌스에 대한 전면적이고 강도 높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