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정부가 21일 헤즈볼라를 공식 금지 조직으로 지정하고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인원의 체포를 지시했다. 베이루트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헤즈볼라는 불법 무장단체"라며 조직 해산을 명령했다.
이는 최근 중동 정정 변화의 일환이다. 가자지구 분쟁 이후 이란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레바논 내 반(反)헤즈볼라 여론이 급증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 강화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헤즈볼라는 그동안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활동해온 조직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의 판도 변화를 시사한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활동 제약으로 이 지역 이란 영향력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헤즈볼라의 저항에 따른 내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속보] 레바논, 헤즈볼라 금지…이란 혁명수비대 체포 지시](/_next/image?url=https%3A%2F%2Fi.ytimg.com%2Fvi%2FidSOLMviYjw%2Fmaxresdefault.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