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 따르면 2025년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 907명이 살해, 부상 또는 납치되는 사상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833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 중 350명이 살해되어 2024년 기록한 387명의 사망자 수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심각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레스는 이 같은 폭력 수준을 '소름 끼친다'고 표현하며 각국이 전쟁의 규칙을 존중하고 가해자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구호조정실장 톰 플래처는 저렴하고 개조가 용이한 무장 드론의 증가된 사용이 분쟁 지역의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 기록된 인도주의 활동가 피해 사건들은 구호 활동이 집중된 주요 분쟁 지역에서의 안전 악화를 명확히 보여준다.
배경
가자지구는 2025년 인도주의 활동가들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186명의 활동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서 수단이 두 번째로 큰 피해국이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서의 구호 활동은 만성적인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무장 드론 기술의 확산과 저가화는 비국가 행위자와 국가 세력 모두에게 접근성을 높여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향한 공격 수단의 다양화를 초래했다. 전 지구적 분쟁 환경의 확대와 심화로 인해 구호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도 그 위험성도 동시에 증가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의미와 전망
이 통계는 국제 인도주의법과 문민 보호 원칙이 현장에서 충분히 이행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구테레스와 플래처의 발언은 분쟁 당사자들의 국제법 준수 강화와 드론 사용을 포함한 무기 통제 논의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향후 유엔과 국제사회는 구호 활동가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 체계 강화와 전쟁의 규칙 준수에 대한 책임성 확대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