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런정페이 회장 중국 탈출설 확산…“해상 경로로 출국” 주장에 회사 측 공식 확인 없어

2시간 전13중국, 선전시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 중국 탈출설 확산…“해상 경로로 출국” 주장에 회사 측 공식 확인 없어AI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이 중국의 출국 통제 강화 조치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해상 경로로 중국을 빠져나갔다는 미확인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소문은 화웨이 내부 채팅 화면에서 임금 미지급과 본사 주변의 경찰 병력 배치 등이 언급되면서 확산됐으며, 선전 다펑반도 인근으로 이동했다는 목격담도 제기됐다. 현재까지 런정페이 회장이 실제로 중국을 떠났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화웨이 역시 해당 소문에 대한 공식적인 부인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 최고경영자 런정페이 회장이 중국의 출국 통제 강화 조치 시행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중국을 빠져나갔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소문은 지난 9월 12일 화웨이 내부 채팅 내용이 온라인에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내부 채팅에는 임금 미지급 문제와 함께 화웨이 본사에 경찰 병력이 대거 배치됐다는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기에 런정페이 회장이 중국 선전의 다펑반도를 통해 해상 경로로 중국을 탈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목격담에서는 런정페이 회장 일가를 해안으로 이동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확인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해당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남아 있다. 기사에서는 런정페이 회장이 실제로 중국을 탈출했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가 현재까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문의 배경으로는 중국이 9월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새로운 출국 관련 규제가 거론되고 있다. 해당 규제는 수출 통제를 받는 산업에 종사하는 중국의 핵심 기술 인력이 기술과 전문지식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과 함께 고위험 국가 방문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소개됐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당국은 신원과 여행 목적을 확인하기 위해 서류나 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다. 고위험 국가로 향하는 시민에게 신중한 여행을 당부하거나 최고 수준의 경보가 내려진 목적지로의 여행을 만류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 중국의 국가안보에 피해를 주는 범죄를 저지른 시민은 귀국 이후 6개월에서 3년 동안 출국이 제한될 수 있으며, 수출통제나 기술무역 규정을 위반하거나 중국의 산업·기술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희토류 산업과 관련된 인사들은 출국 과정에서 더욱 엄격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언급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러한 규제 강화를 런정페이 회장의 탈출설과 연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기사에서는 화웨이 회장의 실제 출국을 입증할 신뢰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런정페이 회장 가족은 9월 11일부터 외부와 연락이 끊긴 상태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화웨이는 현재까지 해당 소문을 공식적으로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때문에 관련 추측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고 기사에서는 설명했다.

이번 소문은 아시아 일부 언론에서도 보도되기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과 추측이 혼재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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