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2026년 9월 24일, 미국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전날인 9월 23일(수요일) 약 60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리는 이를 "7월 초 이후 최대 일일 원유 수송량"이라고 평가했다.
관리에 따르면 이 중 약 40척은 미군과 협력해 호위 또는 보호 조치를 받았으며, 당일 해협을 통과한 원유는 총 약 2,200만 배럴로 추산된다.
로이터는 미-이란 갈등 이전 호르무즈 해협의 일일 평균 통과 선박이 약 125척, 원유 수송량은 약 2,000만 배럴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수치는 원유 수송량 면에서는 전쟁 전 수준에 근접하지만, 선박 척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미국 측 주장에 대해 독립적인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알자지라는 지난 9월 3일 보도에서 선박 추적 업체 Kpler의 데이터를 인용, 유사한 시기 수요일 기준 통과 선박이 6척에 불과했다고 전하며 미국 측 주장과의 수치 불일치를 지적한 바 있다. 이번 60척 주장에 대해서도 독립 데이터를 통한 검증이 과제로 남아 있다.
미-이란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원유 수송 현황을 둘러싼 정보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