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차입 주택취득가구가 금리 인상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마다 해당 가구의 연체율이 0.81%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저소득층이 받는 타격 수준에 준하는 수준입니다.
가구 내 금융 위험의 전이 현상도 주목됩니다. 가구원 중 한 명이 대출금을 연체할 경우 다른 가구원이 연체 위험에 빠질 확률은 8.8%에 달합니다. 이는 같은 주거공간에서 공유하는 경제 환경과 신용도의 연쇄적 악화를 의미합니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에 크게 의존한 가구들의 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정책 입안자들이 이들 취약계층의 채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구제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점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