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24일 제주포럼에서 대북 대화 방향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김정은은 우크라이나와 이란 사례에서 핵무기의 중요성을 교훈으로 얻었을 것"이라며 북한의 핵 능력이 국제 정치에서 협상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대북 대화가 북한의 핵 대응력을 희생하는 방식으로는 진행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서 제기되는 대화 재개 논의에 대해 미국 정책 커뮤니티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로 인해 대화 기저가 근본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