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6·25전쟁 중 한반도에서 원인 불명의 출혈열이 발생했다. 대한민국의 미생물학자 이호왕은 이 질병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한탄강 유역을 직접 누비며 들쥐 3,000마리를 채집했다. 이 노력 끝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이후 '한타바이러스'로 명명되었다.
한타바이러스는 이후 세계 곳곳의 크루즈선과 선박에서 확인되면서 국제적 보건 위협으로 대두됐다. 이 바이러스의 기원이 한국의 강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의학사에서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공중보건 당국의 감시 대상이며, 한국의 미생물학 연구가 글로벌 질병 대응에 기여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