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살라미스섬에서 노부부가 산불로 숨지고, 벨기에에서도 백년 만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유럽 전역이 산불 대재난에 휩싸였다. 그리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살라미스섬 페리스테리아 해변 지역 자택 인근에서 노부부가 일요일 산불에 의해 사망했으며, 500명 이상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그리스 살라미스섬은 아테네 인근 주요 관광지로, 이번 산불은 페리스테리아 해변 주민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해안경비대는 한 노부부가 자신의 집 근처에서 화염에 휩싸여 숨진 것을 확인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500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지역을 떠나야 했다. 동시에 벨기에에서도 항공기까지 동원되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으며, 현지 당국이 정원 지역 근처의 600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배경
유럽은 최근 수년간 고온과 가뭄으로 인한 산불의 빈도와 규모가 급증해 왔다. 벨기에의 이번 산불은 백년 이상 동안의 기록 중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되고 있으며, 독일 국경 근처까지 화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스 역시 매년 여름 산불 시즌을 겪고 있으며, 2018년과 2023년에도 대규모 산불로 수십 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 유럽 연합과 개별 회원국들은 산불 대응 능력을 계속 강화해 오고 있으나, 기후 변화의 가속화로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의미와 전망
이번 사건은 유럽 대륙 전체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산불 재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그리스와 벨기에 양국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추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항공기와 소방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전개 중이다. 벨기에 당국은 독일 국경까지 확산되는 화염을 통제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유럽 각국의 산불 대응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