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규모 산불이 기후변화와 19세기 산림 정책의 복합 작용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과학자이자 산불 대응 설계 전문가인 멜리사 스터리 박사는 산불을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체계적 현상으로 재해석했다.
기후변화는 열과 가뭄을 심화시키고, 19세기 역사적 산림 공학은 매우 가연성 높은 인공림을 만들어냈으며, 확대되는 인간 활동이 발화 기회를 증가시킨다는 설명이다. 이들 요인이 결합되면 산불은 자체 날씨를 생성하고 새로운 발화원을 만드는 자율적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스터리 박사는 프랑스의 응급 대응을 평가하면서도 예방과 소방활동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진정한 해결책은 산불이 확산되기 전에 경관을 재설계하고, 재난 대응에서 장기적 생태 저항력과 회복력을 갖춘 예방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