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장이 해킹 사고와 고객정보 유출 문제로 4년 만에 국정감사 증인석에 동시 출석했다. 이번 증언 자리는 경영진의 보안 관리 책임과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마련됐다.
은행권에서는 잇따른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되며 감독·점검의 실효성에 대한 질문이 커져왔다. 이번 국감은 보안 체계의 작동 여부와 내부통제의 미비가 어떤 경로로 이어졌는지를 따지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 인사와 맞물려 은행들의 보안 책임 소재와 후속 조치가 논쟁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당국의 질의가 집중될수록 보안 투자와 내부통제 개선이 경영평가 및 인사 결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