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극우 운동이 청년층에게 확산되는 현상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 보수 정당과 달리 극우 세력은 문화적 정체성과 국가주의 담론으로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EU는 그동안 문화외교를 주로 제3국에 유럽의 가치를 전파하는 대외정책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노력이 역내에서는 전통적 정체성의 침식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감을 야기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극우 정당들이 국가 중심의 문화 담론과 반다문화주의 메시지로 기존 엘리트 정치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청년층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유럽 정치의 양극화와 세대 간 가치관 갈등을 심화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