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경찰청(유로폴)이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박물관 강도사건이 폭력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둑들이 총기를 휴대하고 직원을 폭행한 뒤 망치, 도끼, 심지어 폭발물을 사용해 건물과 진열케이스를 부수고 문화유산을 탈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로폴은 그간 박물관 절도를 조직 범죄 중 상대적으로 폭력성이 낮은 재산범죄로 평가해왔으나, 최근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보고한 사건들에서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수법'으로의 변화가 감지됐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변화는 특정 미술품을 겨냥한 새로운 범죄 조직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