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8일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EU 국방장관 회의 중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 교통의 자유를 위협한 혐의로 이란의 개인과 단체들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EU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이란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국제 해상 통행권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석유 거래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의 에너지 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EU의 이번 제재는 해상 자유 항행 원칙을 수호하고 지역 불안정을 억제하려는 국제사회의 입장을 반영한다. 향후 이란의 대응 조치와 중동 지역 정세 변화 추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