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상황에서 이란뿐 아니라 오만에도 군사 행동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외교가 실패할 경우 미국의 해상봉쇄를 깨기 위해 '시의적절하고 정밀한' 군사 공격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무슨 일이 있었나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를 둘러싸고 이란과 오만 양국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현재 이란과 오만 간 항로 합의가 근접한 상태이나, 해협이 완전히 개방될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트럼프는 외교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정밀한 군사 작전을 통해 미국의 해상 통행권을 확보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배경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석유 교역량의 약 21~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상존해 왔다. 이란은 과거 핵 협상을 둘러싼 국제 제재 국면에서 해협 폐쇄 위협을 여러 차례 제기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오만은 지리적으로 해협 입구에 위치해 있어 통행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동 해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확대와 자유로운 해상 통행 원칙을 강조해 왔다.
의미와 전망
트럼프의 군사 경고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다자간 외교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음을 반영한다. 현재 이란과 오만 간 항로 합의가 진행 중이지만, 미국의 개입으로 협상 구도가 복잡해질 수 있다. 앞으로 외교적 돌파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협상 동향과 미국의 실제 군사 행동 의사 여부가 중동 지역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