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니카라과 정치탄압 규탄... "정치범 전원 석방하고 선거 예정대로 실시해야"
EU, 니카라과의 조직적 정치탄압과 기본권 악화 지속 규탄, 정치범 전원 석방 촉구. 오르테가 정권과 야권 간 대화, 선거개혁 합의를 통한 민주적·평화적 해결 촉구. EU는 외교채널을 통한 니카라과와의 정치적 대화에는 계속 열려 있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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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니카라과의 정치 상황 악화와 심각한 기본권 침해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니카라과 당국에 정치범 전원 석방과 예정된 선거의 투명하고 공정한 실시를 재차 촉구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25일(현지시간) EU를 대표한 성명을 통해 "EU는 니카라과 정치 상황의 전개와 기본권의 심각한 악화를 계속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니카라과 당국의 조직적 탄압을 규탄해온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모든 정치범의 석방, 법치주의의 완전한 회복과 국제인권기구의 복귀, 그리고 현재의 정치적 위기에 대한 민주적이고 평화적이며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거개혁 합의를 목표로 한 정권과 야권 간 대화를 거듭 촉구했다.
EU는 "당국에 선거를 실시하고 이것이 당초 계획대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치러지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EU는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 법치를 향한 니카라과 국민의 정당한 열망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또한 "적절한 외교 채널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역내 행위자들과의 협력 속에서 니카라과와의 정치적 대화에 계속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이 지난 20일 향후 자국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닷새 만에 나온 것으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EU 차원의 공식 대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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