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의회가 장기 집권자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의 선거 중단 명령을 이행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2007년 집권 이후 지난해 논란의 헌법 개정을 통해 아내 로사리오 무릴로를 '공동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함께 권력을 행사 중이다.
유엔과 미국은 지난 20일 오르테가 대통령의 선거 중단 선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미 국무부는 국제사회가 권위주의 오르테가 정권에 맞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르테가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는 민주주의 원칙의 심각한 훼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