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 중동 위기로 인한 연료와 비료 가격 급등의 타격을 받은 스웨덴의 농업, 어업, 양식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4900만 유로(약 16억 스웨덴 크로나) 규모의 국가보조금 제도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글로벌 에너지·비료 시장의 불안정성이 유럽 농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EU 차원의 조치다. 스웨덴은 에너지 집약적인 농어업 분야에서 증가한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직접 지원 정책을 추진했으며, EU 집행위는 이를 역내 시장 규칙과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해 승인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국제 유가와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유럽의 1차 산업이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스웨덴의 이번 지원책은 식량 생산 기반 유지와 농어민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하며, EU는 회원국들의 유사한 위기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