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연방정부와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지난 2022년 체결된 프리토리아 평화협정이 흔들리고 있다.
티그라이 지역 지도부는 연방정부와 새로운 전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티그라이 지역에서 교전이 발생한 데 이어 인접한 아파르와 암하라 지역에서도 전투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은 에티오피아 내 6개 무장단체와 동맹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티그라이 지역에서 연방정부가 통제하던 공항들을 장악하고 전면적인 공세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교전이 확대되면서 에티오피아항공은 티그라이 지역 항공편을 중단했다.
에티오피아 연방정부 대변인 빌레네 세욤은 새롭게 결성된 무장단체 동맹이 에리트레아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티그라이군은 인접 지역에서도 현지 무장세력과 함께 전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르에서는 티그라이군이 현지 무장단체와 함께 싸우고 있으며, 암하라에서는 파노 민병대와 함께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이 확인했다.
이번 충돌은 수개월 동안 이어진 티그라이 지역과 에티오피아 연방정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