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민주콩고에서 '죽음의 바이러스' 에볼라가 역대 2번째 규모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1일 현재 확진자가 35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1500명에 달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확산 속도다.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이 2018년 에볼라 확산 당시보다 6배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감염 속도만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의 대응이 절실한 상태다.
민주콩고는 과거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1만 1천 명 사망)에 이어 이번이 역사적으로 두 번째 대규모 유행이다. 국제사회의 긴급 의료 지원과 백신 보급이 추진 중이나, 현지 의료 인프라 부족과 사회 불안정이 통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