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방위산업 관련 주식의 앞날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국방비 증액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크게 올랐던 방산주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배경이다.
가장 큰 이유는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심리가 작동했기 때문이다. 국방력 강화 수요와 장기 전장 상황이 방산 수요의 밑거름이 되면서 이른바 '슈퍼사이클' 진입을 주장하던 업계의 낙관론도 힘을 잃고 있다. 만약 휴전이 구체화될 경우 군수 수요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증권사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심화 등을 감안하면 방산주의 구조적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