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미국과의 대화 진전이 없다며 미국의 제재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쿠바 측은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국가 경제가 붕괴 상태에 이르렀으며, 식량·연료·의약품·전력 부족으로 약 900만 명의 국민 생활이 거의 견디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재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쿠바가 상호 존중의 원칙 하에 미국과의 대화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대쿠바 제재는 1960년대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쿠바는 국제사회에서 이 제재의 해제를 촉구해 왔다. 향후 미국과 쿠바 간 외교 관계 개선이 진전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