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현 센카쿠 제도 인근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일본의 동의 없이 해양 조사 활동을 벌이던 중국 조사선이 27일 해역을 떠난 것이 확인됐다.
중국 해양조사선은 지난 한 달여 간 센카쿠 해역에서 통신 불가 상태로 해양 지질 자료 수집 등 각종 조사 활동을 전개했다.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즉각 철수를 요구해왔으나 응하지 않았다. 이번 중국 선박의 철수는 일본의 지속적인 외교적 압박과 국제 해양법에 대한 개선된 이행 태도로 평가된다.
센카쿠 제도를 둘러싼 한·중 영유권 분쟁은 동북아 해양 안보와 자원 채굴권의 핵심 쟁점이다. 향후 중국 측의 유사 활동 재개 가능성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속적 모니터링과 국제해사기구(IMO)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