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재 속에서 중국 기업들이 추진해온 부품 자급화 전략과 메모리 재고 확보 전략이 메모리 칩 가격 급등으로 인한 위기에 직면했다. 샤오미는 순익이 56% 폭락하는 등 중국 주요 전자기업들이 메모리 칩 원가 상승의 여파를 직격으로 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키옥시아의 'CBA 웨이퍼 본딩' 독점 기술이 메모리 칩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미국 제재로 자체 기술 개발에 나선 중국 기업들이 국내 조달에 의존하면서 메모리 칩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이다.
중국 업계는 제재 회피를 위해 선제적으로 확보한 메모리 재고가 고가 상황을 초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향후 메모리 칩 가격 안정화 여부가 중국 전자업계의 실적 회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