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A주에 상장된 주요 바이주 기업 19곳의 실적이 부진했다. 이들 기업의 합산 매출은 약 1963억 위안(약 4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고, 순이익도 8.4% 줄어들었다.
전통 증류주 바이주 시장은 소비 심화와 세대 변화로 인한 시장 재편에 직면해 있다. 마오타이주(貴州茅台酒) 같은 명주 브랜드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나서며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과 고급 바이주에 대한 수요 감소가 전체 산업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지적된다.
중국 주류 시장에서 바이주는 전통적으로 고수익 상품으로 여겨져 왔다. 다만 최근 소비 패턴 변화와 경기 약세 속에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도 프리미엄 세그먼트 강화와 대중 시장 공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양극화 전략으로 대응 중이다.
